Ⅰ. 경기체가의 연구 역사
1. 경기체가란?
( ) 는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을 효시로 조선조 말인 1860년 민규의 「충효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명맥을 유지했던 국문학의 시가 장르이다. 비록 25수밖에 되지 않아, 수적으로는 적으나, 그것의 문학사적 가치는 우리 시가사에서 결코 도외시할
경기체가의 율격적 통제가 사라지고 상당히 자유로운 율격을 취하는 점에 근거하여 장르적 성격도 처음에는 교술성이 두드러졌다가 후대로 갈수록 서정성이 두드러져 간다고 보았다.) 김학성, 경기체가, 한국문학연구입문, 황패강 외 편, 지식산업사, 1982
성호경도 한림별곡을 대상
문학 양식이 이루어지는데, 귀족 문학으로는 경기체가, 일반 서민 문학으로는 고려 가요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Ⅱ. 본론
1. 고려가요의 이해
(1) 고려가요의 개념
고려시대에 불렸던 노래를 일반적으로 고려가요라고 하는데, 이 용어는 그 뜻이 모호할 뿐만 아니라 그 범주 역시 넓기 때문에 이
경기체가의 붕괴를 또 하나의 중요한 문학 현상으로 꼽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조선 초기는 귀족문학이 깨어지고 평민문학의 시대가 열리는 밑바탕을 마련했다고 보았다. 육성시대라고 이름 붙인 중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사항은 가사의 발생이다. 가사는 정극인의 상춘곡이 처음이라고 하여 조선
경기체가의 명칭
경기체가는 이들 노래의 말미에 반드시 ‘위~景긔 엇더 하니 잇고’라는 문구를 붙이기 때문에 ‘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라고도 한다. ‘경기체가’라는 명칭 외에 ‘별곡(別曲)’혹은 ‘별곡체(別曲體)’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2. 발생과 발전과정
무신정권 이후 고
발생적인 노래ꡓ 등이 그것들이다. ①은 현재 신화의 형태로 잔존해 있거나 서사문학으로 발전되어 갔으니 이 글에서 더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②는 상당부분 ①과 같은 양상을 보이거나 ③의 일부로 흡수되어 그것과 함께 근대 이전의 이른바 고전시가로 전개되어 나온 부분이다. ①이 후대
경기하여체가는 정통 향가의 뒤를 따른 문학이다. 매장말(每章末) 첩구(疊句)는 향가의 낙구(落句)의 발전이다.
김문기(金文基) : 경기체가는 4음보격 민요 형식에 사뇌가의 율격과 연장체적 특성 이 개입되어 이루어졌다.
2) 민요 기원설
이병기(李秉岐) : 종래의 민요의 ‘넘기고 받는 소리’
체가 가장 많으며 5연 내지 8연으로 되어 있고, 1연은 전절(前節)과 후절(後節)로 나누어진다. 경기체가의 발생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있다.
정통 향가(鄕歌)의 뒤를 따른 문학이라는 견해는 매연 첩구(疊句)가 향가의 낙구(落句)의 발전이며 한구(漢句)의 나열은 민족적 개성을 상실하지 않은 종교적 지